맛절1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는 마법의 시간 템플스테이를 오기 전 가슴이 늘 답답하고 불편했었습니다. 직장상사,헤어진 여친,아픈 가족들을 생각하면 할 수록 화가 많이 났습니다. 원인을 찾아보고 문제점들을 해결 해보아도 괴로움은 달라지는게 없었습니다. 문수암에 도착해서도 그동안 지쳤으니 좀 쉬다가 가면 낫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뿐이었습니다. 저녁 공양때 까지도요. 저녁 예불 시간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망설이다가 참석한 것이었는데배를 하길 정말 잘했습니다. 한절 올릴때마다 들리는 뜻깊은 말씀들을 되새기며 절을 했고 중간에 어떤 말씀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때부터 눈믈을 쏟아내며 절을 올렸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끝나있었고 성취감도 더해져 마음이 제법 가벼워졌습니다. 한바탕 울어서인지 땀을 흘려서인지 모를 일이라 생각하며 돌아왔습니다. 방.. 2021.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