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고요한 휴식

 

"템플스테이" 라는 것을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고 늘 궁금했다.

친구와 바쁜 직장 생활과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힐링을 하고 오는게

어떻겠냐며 당차게 신청하게 된 이번 템플스테이 , , ,

생각보다 너무너무 만족스럽고 편안하고 행복했던 1박 2일이 되었다.

문수암까지 들어 오며 길가에 줄줄이 열린 감나무들, 노란 길들

들어  오자마자 너무 귀여운 강아지 웃으며 반겨주시는 보살님

조용한 산속에 고요한듯 세차게 흐르는 물소리

지저귀는 산새소리, 이미 문수암은 들어올 때부터 나에게 편안함과 힐링을

가져 주었다.

첫 저녁 공양에 너무 놀랐고 공양 때 마다 맛있는 음식들과 정성에 정말 감동 받았다.

저녁 예불 시간과 108배에도 오롯이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나를 사랑하게 되는

나를 다독여 주는 시간이었다.

제일 의미 있었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내가 봤던 별들 중에 제일 수많고 반짝였기에 , , ,

나 자신도 같이 온 친구도 세상 모든 사람들도 문수암에서 본 이 수많은 별들처럼

각자의 인생에서 휘황찬란히 빛나며 어두운 밤하늘을

밝게 비추는 늘 이로운 존재가 되길 , , ,!

모두 행복합시다  ^-----^

 

 

 

 

 

* 바쁜 일상 속에서의 숨통

 

어릴때 부터 집안의 영향으로 여러 사찰을 많이 따라 가 보았다.

신앙심 보다는 공기 좋고 물 좋은 사찰들을 다녀 오기만 해도 정신이 맑아졌다.

하지만 절의 분위기를 좋아했을 뿐 스님들이 어떤 일을 하시고

어떤 수양을 하시는 지는 관심 밖의 일이었다.

올해 3월 부터 10월 말까지 앞만 보고 살았으니깐 몸에 하나 둘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몸에서는 살려 달라고 계속 외쳤지만 외면하며 현실과 타협했다.

중간 고사가 끝이 난 이 시점 10월 마지막주 주말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휴가였다.

어떻게 하면 이 휴가를 알차게 보낼까 고심하다 이 곳 문수암에 오게 되었다..

108배를 마치고 같이 온 일행과 차를 마셨는데 방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별을 보며 마신 차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일상에서 벗어나 쉬었을 뿐인데 너무너무 행복했다.

만 보고 달려 온 내 자신이 밉기도 하고 앞으로는 쉴 틈을 만들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곳에 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오늘 이렇게 쉬면 다음날은 어쩌지?"

라는 근심에 가득찬 채 왔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친절하고 편안하게 대해 주신 스님들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Posted by 있는 그대로 바라보다! 문수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