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입구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어온 문구가 '바보여행'
먹었다면 먹은 이 나이에 바램이 있다면 '좀 바보스럽게 살아가면 좋겠다'였다.
나에게 딱 알맞은 말이라 가슴이 활짝 열리는 기분이었다.
공양도 억지로 더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슴슴한 맛이 보약을, 자연을 먹는 것 같았다.
아침 산책길도 넘넘넘 좋았어요~
보리와 수양이가 안내하는 길이~
풋풋한 대학생들이 앞서가는 길이~
푸른 소나무가 양갈래로 늘어선 길이~
특별한 힐링이었습니다.
자그마한 사찰에 어울리는 모든 것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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