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바쁜 업무를 소화하고 휴~ 하는 마음으로 문수암으로 향하는데 가슴이 설레었다.
도착하니 보리와 수양이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처음 보는 도반들이지만 따뜻했다.
주지스님도 그냥 편안한 이모처럼 주지란 상을 버리신 듯했다.
저녁 공양. 와~ 하며 식탐을 불러 일으켰다.
속도 조금은 비워야지 다짐한 게 무너졌다. ㅎㅎ 감사한 마음이었다.
다음날 보리와 수양이가 안내해준 산행은 '하이라이트'라고 말하고 싶다.
모두가 하나된 귀한 시간. 젊은 대학생 참가자들도 너무 예쁘더라.
맑디 맑은 공기와 산과 도반이 어우러진 귀한 시간.
나의 내면이 조금은 더 비워졌길.....
다시 찾고 싶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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