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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마당/템플스테이 갤러리

비움, 선물

by 문수암 2022. 2. 14.

우선 문수암에서 만난 모든 인연에 감사를 드립니다. 

늦게 왔는데도 친절을 베풀어주시고 공양까지 챙겨주신 템플 담당 보살님, 예불을 하며

차담을 하며 좋은 깨달음을 많이 주신 스님, 부처님이 그 속에 들어와 계신 듯한 보리,

아기동자처럼 눈 떼기 어렵지만 사랑을 가득 주는 수양이, 두 강아지 덕분에 생긴 부산의

유치원생 친구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가볍게 떠난 산책길에 우연히 마주친

드라이브 나온 보리수양과 인자하신 주지스님, 항상 너무x100 맛있는 공양 챙겨주시는

보살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옆방에서 이번 여행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낸 승주님까지.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여 떠나온 여행임에도,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나 힘을 얻고 갑니다.

모든 만물이 이어져 있다는 부처님 말씀이 맞나봅니다. 

여지껏 템플스테이를 올 때마다 꼭 내려야 하는 답과 고민을 안고 왔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비움을 배우고 갑니다. 

또 좋은 것들로 찰테고, 비워둔 마음의 거울을 들여다보며 그 무엇보다도 나를 가꾸겠습니다.

참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 같아요. 몇년 간은 이 기억을 꺼내 먹으며 힘든 시간이 생겨도

극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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