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수암 바보여행 템플스테이 소개
나는 바보여행자입니다.
우리는 늘 생각을 만들어내고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쫒아 다닙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삶은 완전히 온갖 분별망상에 점령당하게 됩니다.
이것은 과거에 내가 의도했던 행동들의 결과물입니다.
더 이상 우리의 삶은 과거로부터 온 것들부터 오염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됩니다.
무엇을 얻으려는 의도로 수행하는 것은 또 다른 미래의 찌꺼기를 낳는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
우리는 수행을 통해서 어떤 경지에 도달하는 것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얻게 될 어떤 경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여기에서의 성실하고 바른 노력입니다.
동이 트면 일어나고, 밥 먹고, 일하고, 절하고, 걸으며 고요하게 일상적인 수행을 계속할 뿐입니다. 우리의 진실 된 수행의 목적은 ‘무언가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애쓰거나 조작하는 것 없이...
생각을 멈추려고 애쓰지 마세요.
어떤 생각이 마음속으로 들어오면 다만, 도망가지 말고 그대로 놓고 바라보세요.
지금 이 생각이 진실이냐고 조용히 반문해보세요.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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